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은 오직 은혜로 주어진 성령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인정하지만, 이것을 받아들이는 믿음은 인간의 능력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복음이 전해졌을 때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인간의 능력에 달려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복음이 전해질 때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복음을 미워하고 거절하는 일 밖에 없습니다. 복음을 미워하고 거절하는 돌 같은 마음을 깨뜨려 믿음을 주시는 분이 성령님입니다. 성령님께서 마음을 여시고(행 16:14), 빛을 비추셨기 때문에(고후 4:6), 오직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엡 2:8).
우리가 끝까지 믿고 이 믿음에서 완전히 떨어지지 않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신자가 자기 능력으로 마지막 까지 믿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 주장은 신자에게 여전히 부패가 남아 있다는 것을 무시한 주장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은혜 안에서 우리에게 자원하는 심령을 주십니다(시 51:2).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십니다(빌 1:6). 우리는 여전히 약하고 실수가 많으나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 때문에(빌 2:13) 오직 은혜로 마지막까지 믿음 안에 거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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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선한 행동을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