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랑하시는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남자가 혼자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담은 동물들의 본질을 꿰뚫으며 그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그 동물들 중에서 돕는 배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자를 지으시고 남자에게로 이끄셨습니다.
아담은 그 여자를 보고
“이번에야말로 이는 내 뼈들 중의 뼈이며,내 살들 중의 살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두 분을 창조하시고 인도하셔서 이 결혼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이 가정은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결혼과 가정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만남, 인도하심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와 그 놀라운 섭리 중에 이 가정이 창조되었고 두 분이 부부되었음을 항상 기뻐하시길 바랍니다.
두분은 서로에게 돕는 배필입니다. 상대방이 가진 것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으로 상대의 부족을 채워 주는 책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대로 서로 돕고 의지하며 책임있는 사랑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가정이기를 기대하고 기도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남자는(남자와 여자는)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잊어버릴지니라.
그리고 그의 여자에게 고착될지니라.
그러면 그들은 하나의 살이 될 것이다.
“떠나라”는 말은 장소적인 이동이 아니라 이제껏 유지해 왔던 부모의존적인 사고를 정리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제는 부모로부터 독립된 새로운 팀으로서 독자적인 사역을 감당하기 위하여 서로에게 붙어 있으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이 부부가, 이 가정이 책임있게 감당할 역할은 무엇입니까?
믿는 사람들에게 부부가 되는 것은 사랑의 결실이면서,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로 상징되는 책임있는 자리로의 허락입니다.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신앙적인 책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은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몸으로 부름 받은 모든 성도들의 신비한 연합을 가정을 이루면서 깨닫게 된다고 증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내와 남편으로 한 가정을 이루어 그리스도와 교회가 가진 연합과 그 비밀을 세상 앞에 증거하며 그 비밀이 가지는 복된 결과를 나타내는 역할과 특권을 이 가정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가정에게 주신 책임입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는 이 새롭게 출발하는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이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책임있는 사랑으로 닥쳐오는 삶의 모든 일들을 둘이 함께 대처하다보면 둘은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서로 감수해야 할 것과 더 깊이 쌓아야 하는 실력들에 대하여 배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께 그 성실하신 사랑을 배우십시오. 그 상황들을 버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가정이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소유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온 우주를 다스릴 책임을 주셨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합리화 하거나 하나님을 도구로 사용하려는 못된 마음을 경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기쁜 소원을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 가십시오.
결혼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행복한 모험입니다. 감사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고 복종하는 아름다운 가정이루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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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심령(broken heart) 
정성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