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Articles
Name  
   정성엽 
Subject  
   빈칸 이신 예수
  
예수의 고난이야말로 갈릴리의 작은 사람들에게 빈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 예수의 고난은 그 자체가 하나의 비어있음이요 결핍이었다. 당시의 바리새파 율법학자 사두개인 헤롯왕가와 총독들 대제사장들은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이었고 당대 최고의 엘리트들이었다. 그들에게는 결핍이 없었다. 그들은 모두들 자기 욕심과 경쟁심으로 가득차서 어디에도 빈 곳이나 빈틈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의지할 데를 찾을 수 없었고 숨 쉴 공간도 찾을 수 없었다.
그들은 그들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정죄하고 죄인으로 매도하여 사람들이 질식할 수밖에 없도록 하였다.
하지만 예수는 어딘가 빈 곳이 있는 분이었다. 세리와 죄인들, 죄 많은 여인들이 가서 자기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분이었고 의지하고 밥상을 같이할 수 있는 분이었다. 예수는 자신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면서(막 2:17) 몸소 결핍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가 그는 결핍이 있는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영원히 사랑하기 위하여 그 자신이 몸소 결핍이 되셨다. 그것이 십자가다.


   성령으로 충만하라

정성엽
2011/05/08

   뒤를 돌아보면

정성엽
2011/04/23


Copyright 1999-2020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