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지금부터
"'여기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라는 한 T.V. 프로 심사위원의 한마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좋은 격려이며 자극이다.
나는 사람의 가능성을 무한히 높이는 생각을 경계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미명하에 내가 해야 할 노력을 정당하게 기울이지 못하고 있음도 자인한다.
'비전'이라는 말도 좋아하지 않았었다. 웬지 자기 욕심과 야망을 하나님을 이용해서 성취하려고 한다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는 시각을 비전이라고 정의한다면 하나님이 보시는 시각에서 주어지는 각 자의 책임과 역할이 있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꿈이 우리의 아름다운 책임으로 발휘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다니엘서를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며 계획을 가지고 그 뜻을 펼치시고 계심을 본다. 멀리 계셔서 팔짱끼고 바라보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나와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우리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 딛고자 한다.
"벌써 2월이네."라며 우리의 모자람을 인정하고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다시 기회를 주셔서 우리의 꿈과 소원을 새롭게 해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행복한 모험으로 올 한해를 살아 내고 싶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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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your w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