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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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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충성하라.”는 사랑의 외침이어야 한다.

죽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죽는다는 것이 업신여김을 당해 자존심이 상하고 존재가치가 없어보여도 주어진 길을 가는 것이다. 현실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이 살라고 주신 바로 내게 주어진 환경을 걷는 것이다. 추위 속을 걷고 배고픈 길을 걷고 남이 알아주지 않는 길을 걷는 것이다. 목숨을 건다는 이름으로 거기서 무책임하게 확 죽어버리겠다고 각오를 하는 게 아니고 죽은 사람처럼 걸어가는 것이다. 나는 죽은 자니까 내 고통과 반발과 섭섭함을 무덤에 묻어버리고 계속 걷는 것이다.
그러나 “죽도록 충성하자.”는 말도 사랑의 말이 아니라면 아무런 격려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는 것 같이 서로 사랑해야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이 길을 걷게 한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라는, 친구인 우리의 사랑과 격려가 우리의 길을 걷게 한다. 험한 길도 함께 가면 즐겁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하나님의 사랑의 외침이다.


	행복한 죽음	남은교회	2015/01/24


	성령과 함께 걷는 한 해(박영돈)	남은교회	201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