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예수님을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로 바꾸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산타 그리스도는 우리가 본래 선한 사람이라는 가정 아래, 우리가 '충분히 선한 사람'인지를 묻는다. 우는 아이에게는 선물을 안 준다고 하면서. 마치 성탄절 만찬이 보통의 식사보다 풍성한 것처럼 산타 그리스도는 선한 삶을 더욱 선하게 살라고 주는 특별수당처럼 여겨진다. 그리스도는 더 이상 절망에 빠진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구세주로 여겨지지 않는다.
산타의 선물 보따리처럼 예수님의 손도 "당신은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 착한 일을 했습니까?"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펼쳐지는가?
우리는 예수님과 산타클로스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스스로 돕는 자들"을 도와 주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분이 아니다.
영적 파산 상태에서 죄의 결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참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셨다. 나를 위해 죽으시고 나를 위해 부활하셔서 내 생명이 되신다.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우리를 즐거워하고 또 즐거워하게 한다. 우리를 진리 안에서 행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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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자(박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