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우리로 하여금 당신을 찬양하기를 즐거워하게 하셨나이다.
이는 우리가 당신을 향해 살도록 당신이 우리를 창조한 까닭이니, 우리 마음은 당신 안에서 쉼을 얻을 때까지 평안할 수 없나이다. 어거스틴 (고백록 1.1)
불안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는 소속감의 결여이다. 컴퓨터와 모바일 폰의 발달에도 개인주의는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것을 통해 새로운 소속감이 생기고 있다고 해도 그 소속감은 상당히 피상적인 경우가 많다. 소속감의 결여는 정체성의 상실로 이어지고 이것은 이어서 삶의 의미에 대한 궁극적인 회의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시대에 우리의 신앙고백은, 예를 들어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현대인들에게 소속감이 중요하며 예수 그리스도께 소속하는 것이야 말로 유일한 위안이라고 선포한다. 참된 소속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당신 소속이 어디인가?”라는 요리문답의 질문과 “예수만이 우리의 위안”이라는 답변은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여전히 구원과 소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삼위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위안이야말로 절망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복음이다.
|
|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 한다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