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며 높은 산에 오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 성취감도 클 것이다. 자연의 위대함에 항복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오름직한 낮은 산, 동산도 여러 사람에게 위로를 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마다의 이유로 산을 오르고 있는지를 경험하면, 그 광경을 보게 되면 꼭 높은 산이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많은 부분을 아파트에 내어 주고도 작은 동산은 모든 사람의 발걸음을 반갑게 맞이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좋은 것을 선물한다.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 주고 걸으면서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어 용기를 안겨준다.
교회가, 성도로 살아가는 것을 작은 동산에서 배우게 된다. 높이 솟은 산으로 역할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오름직한 동산이 되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
작은 동산에 피어 있어 아직은 푸르르지 못한 봄산을 지켜 주는 진달래는 어쩌면 그렇게 아름다운지.. 우리도 정직하고 아름답게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리를 지켜 낼 것을 다짐하자. 오름직한 동산으로 역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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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음식과 배고픔을 지으셨는가? (John Piper / A Hunger for G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