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간판과 십자가가 누전으로 불이 안들어온지 10여일이 지났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동네 인테리어 사장님을 찾아가서 상의하고
오늘 안전기와 타이머, 형광등을 교체하였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상의하였으나 예산문제로 주저했지만
이번 일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사장님과 사다리차 선생님 그리고 특별히 작은 교회 걱정을 많이 해주신 어르신과 함께
정성껏 작업을 했습니다.
로뎀나무와 이태진 목사의 마음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오늘 저녁부터 다시 들어오는 교회 간판과 십자가 불빛을 보고 많이 감격스러워 할
것 같습니다.
개척때부터 큰 교회간판과 십자가가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꺼진 간판도 마음을 무척이나 심란하게 하더군요.
교회간판 불이 들어오지 않자 사람들이 이 교회도 문을 닫았구나라고 생각 했을지도 모릅
니다. 간판이 내려지자 업종이 변경되는양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더군요.
다시 한번 용기를 내야 겠습니다.
"간판이 아니라 내용이 문제다."는 생각을 넘어서서
이 세상을 구석구석 비추는 빛으로 역할 할 것을 다짐하는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여러 가지 신경썼더니 하루가 아픕니다.
그래도 힘을 내서 수요예배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
우리를 세상을 대상으로 비추는 빛의 역할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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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표현되어야 합니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