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속에 끼어 오는 간지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교회광고가 왜 이리 많은 지 .....
교회로 오면 현직 교사가 인솔하는 야외 탐구 학습 기회를 준다는 광고는 참 부럽습니다.
수지에 참 많은 유명 목사님들의 부흥회가 있으니 참 좋습니다.
오늘은 한 교회에서 박중훈의 영화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니 자기 교회로 오라는 광
고가 있었습니다. 수지 시내에 걸려 있는 현수막을 통해 미리 알고 있었지만 칼라로 인쇄
된 전단지를 보니 웬지 쓸쓸한 웃음을 띠게되는군요.
영화배우 박중훈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를 통한 교회 광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웃에게 봉사하기 위해 교회 봉고차로 초등학교 등,하교 써비스를 하는 교회를 존경합니
다. 그런데 자기 교회 안 다니는 학생은 내리라는 은근한 압력은 더 쓸쓸합니다.
좋은 교회가 생겼으니 이 지역을 책임지겠다는 호기는 부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삼겨야 하는 것인지 ...
조금은 흐린 하늘이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는 듯 합니다.
이 무한 경쟁시대에 제 살을 깍아 먹고 양을 뺏어 가는 싸움에는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힘을 내야 합니다.
정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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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