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왜 이렇게 춥지가 않지, 눈은 한번 밖에 오지 않았잖아 라던 하얀 마음은
추위와 질퍽해진 도로사정으로 까맣게 변해 버렸습니다.
고등학교 독어 선생님 별명(아니 아호가)이 걸레셨는데 그 별칭의 뜻을 설명해 주시던
마음이 요즘 저에게도 많이 느껴집니다.
여러분 추운 날씨에 걸레가 언다는 사실을 잘 모르셨죠....
저녁에 걸레를 빨아다가 사무실에 두고 새벽예배후 다녀가신 발걸음들을 청소하다 보면
얼마나 마음이 뿌듯한 지 모릅니다.
당신이 기도하고 간 자리,
당신은 아름다운 하나님의 소중한 사람입니다.
상가 예배당 올라 오는 계단도 깨끗하게 청소되었습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오가면서 다시 지저분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걸레가 묵묵히 역할을 다하게 될때 계단은 다시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아침에 상가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참 고맙습니다.
걸레를 빠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배우면서
제 마음도 조금씩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또 다시 더러워지곤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깨끗해졌으면 합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마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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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얼굴이 밝아졌어요!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