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님은 영원 전부터
여호와시여
나의 주님,
나의 거룩하신 이가 아니십니까?
우리는 죽고 싶지 않습니다. (하박국 1:12)
선지자 하박국은 화가 나 있다. 현실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 유다를 심판하실 것이며 그 심판의 도구로 갈대아인을 사용하신 다는 것이다.
이해되지 않는 대답에 하박국 선지자는 다시 기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하박국은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존재로서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을 여호와께 쏟아내고 있다.
하박국은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거룩하신 이”로 고백한다. 이는 창조주요 역사의 주권자시며 생명의 주로서 사람의 모든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심판을 넘어서는 구원을 간구하는 표현이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는 방식을 하박국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유다뿐만 아니라 이방의 죄를 심판하시면서도 당신의 백성에게 살 길을 열어 주실 하나님이심을 하박국은 고백하고 있다. 그래서 하박국은 “우리는 죽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아뢴다. |
|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