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척박한 땅 광야에서 죽이려는가?"
라는 고라와 그 추종자들의 불평(민 16:13)과 반역은 쉽게 공감이 가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에게 이 척박한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약속하시고 그들을 이끄시는가?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이 들어가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신 11:10)이라고 말씀하신다. drinks rain from heaven 즉, 하늘에서 내리는 비만이 생명수로 역할 할 수 있는 땅이며, watered by the rains of heaven 농사짓는데 필요한 물을 오직 하늘에서만 얻을 수 있는 땅인 것이다.
그러나 이 땅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가 돌보아 주시는 곳이며, 연초부터 연말까지 우리 하나님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는 장소이다(신 11:12).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사랑하여 마음과 뜻을 다하여 섬기면 하나님께서 우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셔서 가장 좋은 것을 충분하게 얻게 하신다.
광야는 하나님으로 가득한 곳이며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살 수 있는 곳이다. 우리에게 주신 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알아가는 장소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우리는 좋은 땅에서 서로의 자리를 지키며 친구로 살아가고 있다.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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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의 중심에 계시는가? 
정성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