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선지자 하박국에게 임한 하나님의 두 번째 대답은 두 가지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악인 바벨론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된다.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그들은 자신들의 악의 대가를 반드시 거두게 될 것이다.
둘째,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의인된 자는(악인이 판을 치는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아야 한다. 의인에게는 믿음의 행위, 믿음의 삶이 있어야 한다(히 10:38). 악한 바벨론의 존재에 대해 불평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 옳고 정당하다.
그의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는(악인이 망하는 가운데서도) 구원을 얻는다. 사도 바울은 이런 의미로 이 말씀을 인용하였다(롬 1:17, 갈 3:11).
바울이 로마서에서 인용한 의미가 루터의 종교개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계기가 되어 이신칭의(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의 의미로 해석에 치중되어 있기에 우리는 믿음에서 나오는 행동을 강조해야 하고 그 믿음으로 살아내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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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의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