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멜렉은 스스로 왕이 되기 위해 기드온의 아들들 곧 그의 형제 70명을 죽였다. 겨우 목숨을 건진 기드온의 막내 아들 요담은 그리심 산에서 ‘나무 비유’로 세겜 사람들에게 외친다.
“너희가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9:16)
여호수아는 세겜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모우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하나님의 하나님다우심을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선포했다(여호수아 24).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길 것을 유언했다(24:14). 이스라엘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청종할 것을 다짐한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성소 곁 상수리나무 아래에 이 약속을 기억하게 하는 큰 돌을 세웠다(26).
그러나 이 곳은 바알을 예배하는 장소로 변질되었고(사사기 9:4) 세겜사람들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그들의 욕심에 따라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웠다. 이들은 진실과 성실을 잃어버렸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아비멜렉의 손에 넘겨주지 않으신다. 사사기는 왕이신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고 있다. 진실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넘친다. 감사하고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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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가 과연 가능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