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목사님께 도데체 너의 목회 방향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격려의 마음인지, 질책의 마음이신지는 잘 모르겠으나
하나님앞에서 우리 교회를 향한 소중한 뜻을 생각하게 되고 실제적인 교회내용을 구체적
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입니다.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인 교회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처럼 우리 교회안에서 차별은 없습
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존중과 섬김뿐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교회,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라는 표어는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우리 교회
분명한 방향이고 내용입니다.
이런 그럴싸한 표어 말고 실제적인 지침을 내 놓아라 ,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
냐고 물으신다면 아니 그걸 어떻게 도표나 계획으로 말할 수 있냐고 되 묻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가지는 강조하여 그 토양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교회를 사랑하고 자랑하며 예배를 중심으로 사는 삶입니다.
치열하고 바쁜 우리의 삶입니다. 또한 명목적인 종교적 행동들로 신자다움을 가난하고 경
직되게 표현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임과 교제를 사랑하고 모이기를 힘쓰
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습니다. 예배에 10분전에 나와 준비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예배
하고 싶습니다.
둘째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말씀과 삶을 나누는 소그룹입니다. 금년에 적어도 3개의
구역과 청년 모임 , 기도모임, 성가대가 우리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고 소
원합니다.
세째는 생명의 삶을 교재로 하는 묵상입니다. 새벽예배에 생명의 삶으로 함께 묵상하고
제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면서 너무나 자세하고 친절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맛보게 됩
니다. 이 기쁨에 모두 참여하고 싶습니다.
더 구체적인 무엇을 내 놓으라고요..
기도하면서 기다려 주세요.
이제 주일학교 예배 시간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 우리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을 선물해 주세요. "
정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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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저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