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간 장소문제만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장소가 중요하다 해도 교회인 우리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하나님께 배워야
겠습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섬기고 세워야 할 교회의 모습에 대해 몇번의 글을 통해 함께 생각하고
싶습니다.
남은 교회는 좋은 땅입니다.
"좋다" 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시면서 순간마다 하시던 말씀입니다. 모든 것
들이 제자리를 찾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땅"은 하나님을 경험하고 설득당하며 모든 사람에게 알리는 영역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는 좋은 땅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멋진 특권과 책임을 갖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는 예배,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말씀에 정직하
게 반응하는 우리이길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
운 풍경이 될 것입니다.
"친구"됨은 우리 교회의 자랑입니다. 남은 교회의 "남"자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다음 사람
을 뜻하는 말인줄 다 아시죠. 하나님 사랑이 이웃 사랑으로 나타나야 하기에 우리의 친구
됨은 아름답고 따뜻한 교회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속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함께 지어져 가는 한 가족입니다.
"서로의 자리를 지키며"는 우리가 일상의 삶속에서도 신자됨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저 또한 목사라는 역할을 맡아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만으로 신자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삶이 그리 만만하지도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있음으로 세상이 살 맛 나고 유쾌하게 되며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이 교회로 그 발
걸음을 옮기게 되는 일이 일어 나기를 기도합니다. 힘든 일이지만 겁을 먹고 물러설 일도
아닙니다. 우리가 서로 친구로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험한 길도 함께 가면 즐겁습니다.
"하나님을 알아 갑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노력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성경을 연구하고 준행하며 친구들에게 전할 것입
니다. 성경은 밥입니다. 남은 교회에도 맛있는 밥이 있습니다. 꼭꼭 씹어서 골고루 규칙적
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은 정말 멋질 것입니다. 저는 맛있는 밥을 하는 행
복한 요리사 입니다.
자연과 음악 그리고 하나님의 선물인 문화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아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복음의 부요함과 큰 기쁨이 넘쳐나길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친구들 모두들 좋은 한 주 보내길 바랍니다. 정목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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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