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찬송)
선지자 하박국은 두 가지 간구를 담아 기도한다.
첫 번째 간구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이다. 부흥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나는 것이다. 새롭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간구는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이다. 심판과 진노 중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긍휼을 잊지 마시기를 구하고 있다. 선지자는 이 간구를 하면서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라고 말한다. 과거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행동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심판과 징벌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선지자는 큰 용사로 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그리면서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목적을 묻고(3:8) 열국의 심판과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함이라는 대답을 듣는다(13). 결국 이 노래는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찬송하고 있다.
‘어찌하여’라고 불평하던 선지자는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라고 노래한다. 하박국은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는..” 상황이 실제 상황인 것을 알고 있다. 이 노래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믿음의 결단의 선언이다. 이것이 믿음으로 사는 의인의 모습이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다.” 그래서 이 아름다운 노래는 나의 노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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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얼굴 (박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