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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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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ace of The Law

율법의 은혜(The Grace of The Law)

율법은 은혜의 반대가 아니라 은혜의 표현이다. 율법은 생명과 축복의 원천이자 통로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선물이다. 이 선물은 무조건적 은혜로 주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 무조건적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언약의 율법에 순종해야 한다. 순종하지 않으면 모세언약의 조건성 때문에 처벌을 받는다. 이와 같이 은혜와 율법은 약속과 성취와 같이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 은혜와 율법은 변증법적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하나님의 구원이라고 하는 동일한 중심적 실재를 공유한다.

은혜는 순종을 요구하고 순종은 풍성한 은혜를 가져온다. 참된 사랑은 순종을 통하여 나타나고, 자발적 순종은 진정한 사랑의증거가 된다.
그러므로 "율법과 은혜"가 아니라 "율법의 은혜"(grace of the Law)가 더 타당한 표현이다.
율법은 은혜이다. 율법은 무거운 짐이 아니라 언약백성의 삶의 안내자로 주어졌다(마 11:28-30).


	공중의 새를 보아라( 김재성 )	남은교회	2011/03/20


	오늘	정성엽	201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