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신명기 8장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서 먹고 배부르고 형통할 때 내가 잘나서 내 힘으로 얻은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자기 자랑(증명)으로 치장하지 말라는 것이다.
능력은 램프의 마왕이 가지고 있지만 그 능력을 이용하는 것은 알라딘인 것처럼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내가 잘나서 된 것이 아니다. 나는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라는 것을 기억할 때 감사와 충성으로 우리의 믿음은 나타난다.
반대로 자랑하며 심판하는 것은 내가 얻은 것이 내 힘의 결과며 "나는 너와 다르다."라는 자기증명일 뿐이다.
사도바울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빌4)고 고백하는 것은 자신의 신앙이 크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감사하며 낙심하지 않는다는 신앙고백이다.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 버릴까 염려하노라"(신 8:14). 모세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래서 바울의 고백처럼 살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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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지대가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