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가 오소서(2).
종교개혁 이전에도 교회를 개혁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어떤 운동은 교회의 지도력에 초점을 맞춰 교황에게서 교회의 지배권을 빼앗으려 했다. 어떤 집단은 사치에 빠져 부를 추구하는 교회를 개혁하려고 했다. 또 어떤 이들은 생기 없는 영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런 운동들은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할 수 있었지만 해결책을 주지는 못했다.
이 모든 운동들이 실패한 지점에서 종교개혁은 성공을 거두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종교개혁은 문제의 핵심을 찔렀다. 그것은 바른 신학이었다. 종교개혁자들은 질병을 바르게 진단했고 필요한 치료법을 바르게 처방했다.
우리도 개혁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운동들과 같은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우리는 프로그램을 의지할 수도 있다. 새로운 지도력이나 창의적인 경영기법의 적용에 의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모든 시도에 대해 종교개혁은 경고의 목소리를 낸다. 교회인 우리가 바른 신학 위에 서지 못한다면 아무리 혁신적이거나 열정적이어도 결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이 중요하다. 아름다운 우리교회가 모이는 교회일 뿐 아니라 흩어지는 교회로서 멋지게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것을 함께 다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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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 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