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의로우신가 아니가 하는(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에 대한) 논의가 하루 하루 생활이 힘든 사람들에게 사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겨 주신 것(창 15:6)을 시작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의"의 관계를 중심으로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의에 대한 관심은 마침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의를 선물하시는(롬 4:25) 구원역사의 동기가 된다.
우리는 욥기에서 이스라엘의 생각을 본다. 이스라엘의 의에 대한 대단한 관심은 어쩌면 욥기에서 과격하게 표현되고 있다. "의인의 고난" 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은 "과연 하나님은 의로우신가?" 라고 질문한다. 이 질문을 한가해서 하는 사치스러운 질문으로 생각할 수 없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묻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감히 자신의 의로움에 대한 질문이지만 정성껏 자세히 응답하신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가 "여호와 경외"다. 욥은 치열한 매일의 삶속에서, 그 고통과 불평 속에 이것을 배운다. 하나님을 찾을때 지혜를 만나게 된다. 이것이 욥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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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후의 메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