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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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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론이 신자가 의로운 삶을 사는데 방해가 되는가?

진정으로 거듭난 신자 중 칭의론을 방종을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남용할 사람이 있을까? 아무렇게 살아도 된다는 식으로 행하는 사람이 있을까? 신자에게는 그런 식으로 살 수 없는 내적 생명력과 거룩한 부담이 있다. 그들은 늘 자신이 원하는 만큼 거룩하게 살지 못하는데 대한 안타까움과 신음과 탄식이 있다. 간혹 영적으로 침체하고 둔감해져 거룩에 대한 갈망과 의식이 약화되기도 하지만 그런 심적인 부담과 추구는 신자 안에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종교개혁의 칭의론은 그런 위험을 철저하게 경계하고 차단하는 논리적인 안전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칭의론은 영적으로 민감해져 자신의 연약함과 부패함으로 인해 쉽게 고통 받고 신음하는 거듭난 양심의 유일한 위로이며, 자주 죄에 쓰러져 자괴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영적 회복의 바탕이다.
신자에게는 오히려 칭의 복음의 부재가 거룩한 삶의 치명적인 방해가 된다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남은교회	2015/10/31


	반성 또 반성	남은교회	201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