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누가는 이미 배운 말씀들에 대해 확신을 주려고 이 편지를 쓰고 있다. 우리들 가운데 이루어진 일들을 잘 정리해서 쓰고 있다.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다. 깊은 사색과 연구를 통해 깨달은 사상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선지자들을 통해 알리시고 약속하신 일들이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누가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행적과 교훈을 쓸 때에 지킨 원칙이 있다. 이 일을 직접 보고 들은 목격자이며 동시에 말씀의 일꾼인 사람들이 전해준 대로 기록한 것이다.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과 의견을 첨가하여 기록한 것이 아니라, 전하여 준 것을 그대로 기록했다.
사실 어떤 역사적 사실을 직접 목격한 것만으로는 그 일에 참된 증언을 하기에 부족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일들을 보고 들은 자 중에서 사도들을 선택하시고 특별한 방식으로 이들이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셨다. "우리는 사람의 지혜로 가르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가르치신 것을 말하노라."(고전 2:13, 벧후1:21).
성령 하나님에 의해 완전히 주장되는 가운데 누가는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을 그대로 충실하게 지혜롭게 기록했다. 그래서 이 복음은 진실성과 권위를 갖는다. 누가복음을 통해 우리는 믿음을 아름답게 세우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 큰일을 행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며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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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 God on God's ter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