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더불어 굳게 설 때, 우리는 기도하는 삶으로 자라고 성숙해간다.
우리의 기도는 교회와 가정이라는 공동체와 더불어 시작되며, 그들을 위한 기도로 시작된다. 우리는 서로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위하여 기도한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진부한 말이 아니라 관계적 언어가 된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남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대신 그저 남들을 돕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위치에 있기를 훨씬 더 좋아한다. 그러나 우리가 누군가에게 기도를 부탁할 때마다 교회는 더 강해지고 더 성숙해진다. 우리는 자라난다.
바울은 에베소서를 마무리하면서 두기고를 언급한다. 그의 편지는 단순한 관념이 아니다. 상투적이지도 않다. 인격적인 언어로 가득 차 있다. 실제세상에서 실제관계 가운데 살아 내야 할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우리의 태도를 정돈시켜 주며 격려하고 위로한다.
사도 바울의 편지를 기억하며 우리의 모습을 돌아본다. 우리를 불러 주신 은혜의 풍성함을 찬양한다. 그리고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할 것을 다짐한다. 때로는 굳게 서는 것이 실패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만 느리고 알아차릴 수 없는 하나님의 방법은 참된 승리를 가져 온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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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한 영적전쟁(김세윤 교수)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