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엽아!
너무 여러가지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마라. 그냥 하나님이 주신 거 한두가지만 잘하면 되는 것 같애. 의외로 목회는 단순한 것인지도 몰라. 목사들이 제대로 하지는 않으면서 자꾸 옆으로 펼치기만 해서, 목회가 그렇게 복잡해진지도 몰라.
평생해야할 일인데, 초반에 너무 진액을 빼고 나면, 진짜 열정적으로 해야할 때가 오면, 두손두발 다 들게 될지도 몰라.
쉬어 가면서 마음과 생각의 여유를 가지고, 산에 가서 조용히 묵상의 시간도 가져보고, 동기들도 만나 잡다한 이야기로 실컷 떠들어도 보고,--- 이렇게 하는게 목회의 프로정신인것 같더라.
너무 큰교회를 목표로 삼지도 말고, 그냥 용량대로 하는거야. 목회를 하려고 하지말고 목회를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크든 작든 나만의 목회세계를 소박하게 꾸며 가는 거, 그게 우리의 기쁨이고 보람이야.
담임목회 몇년 먼저 했다고 또 이렇게 설교를 했다. 그냥 걸러서 듣기 바란다.
그럼 형님 들어간다.
대구에서 언제나 아우들의 존경과 찬사를 한 몸에 받고있는 형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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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 폭풍이 몰아친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