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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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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었다(요 19:30)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다.
하나님의 계시활동을 다 성취했다는 뜻이다(요 17:4). 하나님에게서 보냄을 받은 자로서 위임받은 일, 즉 하나님을 계시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십자가위에서 완성하신다. 십자가위에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와 지혜를 온전히 드러냄으로 예수는 하나님에 대한 계시활동을 완결하신다. 이것은 구약에 나타난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모든 약속과 예언을 성취한 것이다.
또한 예수님의 죽음은 대속과 새 언약의 제사이므로 예루살렘 성전체제의 모든 의미와 기능을 다 성취한 것이기도 하다.
승리자나 정복자가 아니라 십자가위에서 처절하게 죽어가는 자가 "다 이루었다."함은 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어리석은 소리이다. 그러나 그 십자가의 죽음이 하나님의 계시이며 우리의 구원사건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오묘한 역설적 진리인 것이다(cf. 고전 1:18 -2:16)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	정성엽	2010/03/31


	작은 예수로 산다는 것은? (도지원 목사의 글을 읽고)	정성엽	201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