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요한은 성령 하나님을 ‘파라클레토스(parakletos)’라고 부른다. ‘옆으로(para)’ 부름 받은 이(kletos)’, 즉 우리 곁에 와서 우리를 돕는 자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뜻으로 위로자, 권면자의 내용을 가진다.
성령 하나님은 제자들(교회)에 와서 그들 안에 내주하시며(14:17), 그들에게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기억나게 하며(16:26),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고(15:26), 그들을 모든 진리로 인도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선포하며, 그리스도의 것을 선포하여 그를 영화롭게 한다(16:13,14).
반면에 세상에 대하여는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옳게 깨닫지 못한 것을 정죄한다(16:8-11).
요한은 세상에 남아 있는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을 것이라는 맥락에서 이 말을 하고 있다. 성령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핍박받는 교회와 함께하고 그들을 보호하며 위로하고 힘주신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변호사이지만 세상을 향해서는 검사이시다. 그들의 죄를 정죄하고 책망하고 심판한다.
그래서 영어로는 ‘comforter’ 또는 ‘counselor’라고 번역한고 한글 성경은 보혜사(保惠師보호하고 은혜를 베풀고 가르치는 선생)라고 표현한다.
진리의 성령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 속에 하나님을 알아 가는 기쁨이 우리 안에 넘쳐나기를 소원한다.
|
|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