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과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참 성전이신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자신을 머리로 하는(기초로 하는) 교회를 세우셨다. 이제 교회는 새로운 성전이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요. 하나님의 가족인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함께 지어져 가는 장소다(엡 2:21).
사도 바울은 교회 안에 소속한 모든 신자가 성령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말한다.
이 거룩하신 성령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의 삶을 이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망각하거나 무시하고 살 때가 많다. 그러나 우리는 한순간도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아간다. 걷는 것이 일상적인 행동이듯이 우리는 일상의 삶을 성령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
우리의 마음은 항상 나누어져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한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머뭇거리는 분열된 마음을 치유하셔서 오직 하나님의 뜻만 순종할 수 있는 자유를 주신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객관적으로 일어난 사실이 우리 안에서 실재적으로 체험될 수 있는 능력을 부요한 은혜로 우리들에게 전달해 주신다.
이 영광을 바라는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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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