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표현을 잘못 이해하면 이 성경의 가르침이 보복을 조장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자. 어떤 사람이 나의 입을 쳐서 이를 부러뜨렸다고 가정해 보자. 맞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받아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런데 어느 정도 세게 쳐야 할까? 대부분은 자기가 맞은 것 보다 더 세게 친다. 그것이 타락된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다. 따라서 맞받아친다면, 상대방의 입만 칠 뿐 아니라 눈도 친다. 그래야 직성이 풀린다. 그래서 사적인 보복을 막기 위해서 공적인 형벌제도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잘못을 하더라도 잘못한 만큼만 벌을 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원수라 하더라도 사랑의 마음이 조금이라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율법이라고 그 속에는 사랑이 들어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면 상대방을 과도하게 비판하게 된다. 상대방의 생각이 틀렸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욕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억하라.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하는 공격성은 언제든지 나를 향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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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죽으심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