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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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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기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아모스 8:11-12).”

매주 홍수처럼 설교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메마른 마음을 적셔줄 생수를 공급하는 말씀을 찾기 힘들다. 이 땅에 말씀의 기근이 극심하다. 이 말씀의 기갈을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영적으로 둔하니 사태는 훨씬 더 심각하다.
이 기근이 예리한 통증으로 느껴진다. 비틀거리며 말씀을 찾아온 영혼들이 그대로 허기진 채 돌아간다. 그러면서도 영혼의 양식을 공급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때를 따라 양떼에게 살진 꼴을 먹이는 신실한 목자들은 다 어디에 숨어있다는 말인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두렵고 떨린다. 그래도 불쌍히 여겨 주시고 힘주시기를 기도할 수 밖에..


	기도의 책임과 특권	남은교회	2015/03/06


	우리에게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은교회	201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