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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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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부활을 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복음의 핵심이다. 우리가 해마다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이하여 복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은 참으로 뜻 깊고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매일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살아가는 것이다. 십자가와 부활은 역사적인 사건만이 아니라 우리 일상을 변혁시키는 사건이다. 매일 죄와 세상에 대해 죽고 의와 하나님에 대해 부활하는 삶을 살게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주간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죽음과 부활의 능력을 체험한다. 우리는 매일 고난주일과 부활절을 맞이하는 것이다.
십자가와 부활이 고난주간과 부활절에는 온통 환호를 받다가 신자의 일상 속에서는 싸늘하게 외면당할 수 없다. 우리는 날마다 죽는다. 그래서 부활의 생명을 누리고 확증하며 선포한다.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담아내는 일상을 산다.
오늘 부활을 사는 것은 감격스럽고 경이로운 우리의 삶의 내용이어야 한다.


	바벨론 강가에서	남은교회	2015/04/11


	고난에 동참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걸음걸음이다.	남은교회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