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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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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덥죠.

땀을 많이 흘려서 다른 사람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게 하지만

저는 여름이 좋습니다. 여름이라기 보다는 햇빛이 좋다고 해야 겠군요.

지난 주일 예배때 더우셨죠.

에어컨을 고쳤어요.

냉매가 3분의 1밖에 없던 것이 문제였는데 작년 10월경에 설치했기에 압력을 잘못 맞추어

냉매가 없는 것이라면 좋겠는데 만약 어느 부분이 세고 있는 것이라면 에이에스 기사분도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다는군요.

작년에 설치해 주신 분이 배관의 흐름을 알고 있을텐데 그 분은 모든 연락을 끊고 계시니

참 답답합니다.

그래도 저에게 이런 일들이 귀찮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지니 다행입니다.

여러분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선풍기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니까요.

햇빛을 좋아하는 그러나 더워서 땀 흘리는 것이 귀찮은 정목사 드림


	나를 기념하라	정성엽	2003/07/11


	이 생각 저 생각	정성엽	200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