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는 데오빌로를 위해 누가-행전(Luke-Acts)을 쓴다. 예수님의 가르치시고 행함을 시작하심부터,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 보좌 위에서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이루고 계신 모든 구원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들을 나에게 써 주신 편지로, 나를 위한 말씀으로 읽어 갈 때 복음을 선포하시고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큰 일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누가는 사도들과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기도를 배운다. 어떻게 이들은 예수님 때문에 고난 당하는 것을 감사할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이 항상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 누가는 그 비결을 깨닫는다. 사도들과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 기도의 모범과 내용을 배운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누가-행전은 기도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사도행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승천하신 예수는 성령 하나님을 보내 주셔서 교회에 임재케 하시며 그의 통치를 이루어 가신다. 성령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구원사건을 믿게 하셔서 얼마든지 모든 사람을 구원하신다. 교회를 세우시며 이 땅을 고치신다. 사도행전은 특별히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가득 차 있다. 이것은 우리가 인격적인 성령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도행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우리가 사도행전을 함께 읽으면서 성령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복음을 선포하시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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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극복만이 능사 아니다. (김영규 목사·뉴욕학술원회원 ·남포교회 협동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