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주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을 통하여 교회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한다. 교회의 거룩함과 교회의 보편성은 믿음의 대상이다. 교회의 성장은 이 신경 속에 빠져 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우리는 입으로는 교회의 거룩함과 보편성을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 행동으로는 교회의 성장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추구하지 않았는지 진지하게 반성해야 한다.
사도신경으로 우리는 성도의 코이노니아(교제)를 믿는다고 고백한다. ‘코이노니아’는 교회의 본질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에클레시아라고 불리는 교회는 기본적으로 성도들의 모임을 의미하지만 신자들이 모여 있기만 해서 교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인들이 많이 모여서 숫자가 증가하는 것 자체가 교회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성도들이 모인 다음에 추구해야 할 목표는 코이노니아이다. 이 코이노니아가 없다면 그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니라 하나의 회집에 불과할 뿐이다.
그래서 코이노니아는 우리의 예배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예배 속에서 체험된 코이노니아가 삶 속에서의 나눔으로 실천될 때 교회는 이 땅의 소망이 될 것이다.
참된 코이노니아는 신앙의 대상이며 예배 속에서 체험되어야 하고 삶속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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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안에 담겨 있는 아름다움을 즐거워하는 영적 부흥이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