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은 누가 더 많은 열심을 내서 하나님을 감동시키느냐의 싸움이 아니다.
다윗은 밧세바와의 일로 인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는 ‘상한 심령’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된다.
생명의 감각으로 하나님을 의식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복이다. 그런데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한 없이 부끄러운 모습만을 노출한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이며,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배우는 것은 우리의 거룩한 삶의 내용이다.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에게 소원과 진심은 있으나 스스로 거룩을 만들 수 없고 하나님께 만족을 드릴 수 없다.
예수님은 우리의 절망과 영적 빈곤함을 아시고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되다. 천국이 저희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죄 앞에 무너지는 우리의 좌절과 한없는 죄송함은 신자들이 겪는 당연한 자기 확인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 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나아간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만을 사모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돌보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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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일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