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수를 본받은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는 사도 바울의 외침을
기억하며 몇 주간을 데살로니가서를 묵상했습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예수님을 알아가고 닮아 가고자 했던 진심과 열심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큰 바위산 얼굴' 이야기처럼 바울을 통해서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바울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듣고 배우면서 저에게 예수를 사랑한다는 고백과 함께 예수를 닮아가고 알아가고 싶은 열망과 진실된 책임있는 노력이 있는지 반성해 봅니다.
사도 바울에게 고난은 하나님의 공의의 증거입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는 것을 보며 바울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구원을 봅니다. 또한 이 고난과 억울함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하나님 나라의 합당한 자로 여겨 주시는 증거임을 깨닫고 용기와 위로를 얻습니다. 이 교훈은 저를 정신 차리게 합니다.
아직은 형편없지만 하나님께서 사랑스러운 아픔과 연단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아직도 아니 여전히 우리를 가치있게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내가 예수를 본 받은 자 되었다고 하는 고백은 잘난척하고 자신과 다른 이를 구분하려 함이 아니라 자신이 연약하고 부족한 자임을 처절하게 고백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 수 있는 자임임을 인정해서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저도 내가 예수를 본 받은 자된 것같이 여러분도 나를 본 받는 자 되라고 힘차게 외칠 수 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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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moon)을 밟은 명성보다 더 (신권인 목사) [593]
정성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