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기확인을 원한다. 그래서 성령하나님을 자기가 사용하려고 하기도 하고 어떤 프로그램 속에 있다는 것으로 스스로 만족하기도 한다. 다른 가정의 자녀들이 다 학원에 다니고 있기에우리 자녀도 학원에 보내야 한다는 생각과 같은 것이며 학원에 다니면서 스스로 위안을 하고 있는 자녀들의 형편과 어쩌면 비슷한 것 같다.
나에게 교회는 무엇인가? 최소한의 양심의 거울인가? 아니면 사회적 지위의 척도인가? 내가 자랑하는 교회의 모습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통해 나를 확인하고 있는가?
교회는 하나님의 밭이다. 홀로 씨를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성부 하나님이시다. 교회는 하나님의 건축물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기초이시다.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성령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다. 그래서 세상에 교회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공동체는 없다.
교회인 우리는 다른 것에서 자기확인을 하고 스스로 만족을 찾을 수 없다.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교회됨을 확인하고 힘 주시는대로 그 은혜에 합당하게 행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것이며(고전 3:21)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해야 할 것이다(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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