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보응의 원리'
욥기의 가장 많은 부분이 욥과 그의 친구들 사이의 논쟁이다(3-37장). 이 논쟁의 주요 관심은 '의인의 고난'에 대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친구들에게 의인의 고난은 존재할 수 없다. 친구들은 소위 '보응의 원리'에 철저히 헌신되어 있어서 욥의 고난에 대한 다른 설명의 여지를 허락하지 않는다. 사람은 뿌린 대로 거둔다. 의인은 번영하고 악인은 멸망한다. 이 세계는 인과율로 짜있다. 모든 것은 보상과 보복의 원칙으로 되갚아진다. 이들의 주장은 일관되다. 욥에게 변명이나 설명의 여지를 허락하지 않는다. 욥이 의롭다면 이런 고난이 올수 없고 그가 이런 고난을 당하고 있는 것은 무언가 심각한 죄를 범했기 때문이다. 길은 오직 하나 욥이 회개하는 것 뿐이다.
욥은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 탄식(고통에 대한 반응)한다. 친구들을 질책하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고집)하고 보응의 원리를 부정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셔서 의인이 고난받지만 하나님의 설계안에 있는 것이고 하나님의 의로우신 다스리심 안에 있는 것을 가르쳐 주신다. 의인의 고난이라는 mystery는 하나님만이설명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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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이 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