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욥이 고통과 절망 속에서 부르짖는 기도(욥23:3-7)가 이루어진다.
그는 '하나님을 발견할 곳'(3절)을 말하며 하나님 만나기를 소원한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모든 울타리가 허물어진 상황에서 욥은 하나님을 향한다. 그 소원은 이루어진다(38장 이하).
욥은 친구들이 아니라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 자신의 사정을 아뢰고자 한다(3,4절). 욥에게 철저히 침묵하시는 하나님으로 표현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욥의 모든 말을 듣고 계신 하나님을 알고 있다.
욥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기를 바란다(5절). "왜 자신이 고난 받아야 하는가?" 라는 개인적인 질문부터 "사회 부조리 가운데 하나님의 궁극적인 통치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에 대해서 묻고 있다. 욥은 하나님의 응성을 듣고 하나님의 통치의 의로움과 질서를 깨닫게 된다(38 -42장).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자신의 항변을 들어 주실 것을 기대하며 확신한다(6절). 하나님께서 욥을 만나주시고 말씀하시는것 자체가 하나님의 위로와 보호하심에 대한 증거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함의 확증이며 사랑이다.
욥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기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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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찾을때 지혜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