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한다면 우리가 미래에 관해 어떤 결정을 내린다고 해도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뜻이 된다. 성경은 우리에게 방향과 목표를 가르쳐 준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와 동행을 의지하며 여전히 실제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그 뜻대로 다스리신다. 하나님의 뜻이 숨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 분의 영원한 목적을 이루시는 방식을 우리가 주어진 순간에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역설(두 가지 말이 겉으로는 모순처럼 보이지만 사실 더 깊은 차원으로 들어가 보면 동시에 진실인 상태)과 더불어 사는 삶을 믿는다. 하나님의 숨은 뜻과 계시된 뜻 사이의 긴장은 그분의 구원의 뜻에서 통합을 이루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나에게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상황의 변화나 개선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이해하는 시각과 그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기쁨과 그 상황을 견뎌낼 수 있는 의지를 말한다.
믿음(하나님을 아는 것)은 삶의 방식이다. 나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기뻐한다. 그것은 역설(paradox)과 더불어 사는 삶이다. 나에게 삶은 풀어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내야 할 신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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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생명은 용서로 나타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