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을 정탐하고 와서 그 땅을 악평하고 스스로를 거인 앞에 메뚜기 같다고 말하던 이스라엘이(민 13) 40년 후에도 물이 없다고 불평하며 우리를 왜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는 나쁜 곳으로 인도하여 왔냐고 차리리 애굽의 삶이 좋았다고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여전히 투덜거리고 있는 것을 보면(민20) 광야 40년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여러 가지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의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고 의미있다. 아름답고 거룩하다. 애굽왕 바로도 모압왕 발락도 어느 세력도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르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는 다시 인구조사를 시키셨고 그들은 진영은 정비되었으면 새로운 책임과 역할이 주어진다. "인구조사 결과대로 땅을 나눠 주어 기업을 삼게 하라."(민 26:53).
우리가 남은교회로 함께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걸어 온 시간들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많은 것들을 하나님께 죄송해 하며 부족한 우리의 믿음과 정성을 고백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우리를 향하신 한결같은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을 힘입기를 소원한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지어 가신다.
광야 40년이 하나님으로 가득한 좋은 시간이었듯이 우리의 힘찬 새 걸음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행복한 모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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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 (이영욱 교수) 
정성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