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교회

박정희(죽전 남포교회)
이번 3월달 목회와 신학의 주제는 '성경과 교리를 가르쳐라'입니다. 그동안 목회자와 교회의 현실적 필요를 미리 알고 이슈화 하는데 대표적인 잡지인 목회와 신학에서 성경과 교리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것이 무척 아이러니해 보입니다.
여하튼 대중적이고 목회성공의 마인드를 대변하는 잡지에서 흘러간 옛날 유행가 같은 고리타분한 성경과 교리의 중요성을 들고나온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섣부른 기대와 예측을 해보자면 '아! 한국교회가 이렇게 가다가는 안되겠구나' 하는 반성이 조금이라도 생겨서 그런것은 아닐까요?
아니 이런 심오한 반성이 아니더라도 한국교회의 majority는 아니지만 이곳저곳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minority인 개혁파 전통과 가르침을 고수하는 교회들의 조용한 영향력을 느껴서일까요?
이런 예측은 저의 지나친 욕심일까요?
그러나 그러나 최소한 이런 차원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3월호 잡지에 소개된 교회들이 주로 큰 교회들이니까, 성경과 교리를 가르쳐서 부흥한 교회이니까, 혹시 성경과 교리 조차도 목회성공을 위한 방법론이나 프로그램 정도로 인식하는 발상에서 나온 것은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5주년을 맞이하면서 앞으로 교회의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
'성경과 교리를 가르쳐라'는 이 선언- 잡지의 내용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간에- 은 우리 교회로 하여금 앞으로의 방향을 다시한번 가다듬는 좋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지난 5년간의 기간이  교우들 모두 각자의 신앙배경과 경험이 다른 상황에서 그 다양한 흐름들을 통합시키고 일치된 고백으로
모아나아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이제까지 베푸신 은혜를 토대로 더욱더 깊이 있고 풍성한 성경과 교리의 내용을 진전시켜 나가기를 원합니다.

지난 5년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리고 이 모든 감사를 성도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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