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만찬은 모든 예식들 중 가장 감미롭습니다.
1) 그것이 제정되었던 시간 때문입니다.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그때는 이 세상에서 어느 때보다 가
장 어두운 밤이었지만 가장 밝은 밤이기도 했으니 죄인들에 대한 주님의 사랑이 가장 가혹한 시험에 처했던 밤이었습니다. 그러한 시간에 그가 우리의 위안을 생각하셨다니 얼마나 놀랍습니까!
2) 그것은 신자의 예식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모든 사람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복음의 전파를 듣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그러나 주님의 만찬은 자녀들만
을 위한 떡이니 오직 주 예수님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3) 그리스도께서 성찬의 시작과 중간과 끝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리스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가 아닌 많은 설교들이 있고, 그리스도의 이름의 냄새를 맡을 수 없는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리스도께서 처음부터 끝이 아닌 성찬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주님의 만찬의 알파요 오메가이시니 그것은 전부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입니다. 이것들이 그 떡과 포도주에 감미로움을 줍니다.
저는 주의 만찬이 여러분 중에서 두려운 방식으로 모독을 당하고 있지 않는가 염려합니다. 명백한 죄들 가운데 혹은 명백한 의무들을 무시하는 가운데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이 회심한 적이 결코 없음을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자기들의 마음속에서 회심에 대한 생각 자체를 멸시하는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
합당하지 못한 참여는 무서운 죄이니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크게 진노하심으로 여러분에게서 성령을 거두시며 섭리의 찌푸림들로 여러분들을 치시며 멸망의 날을 위하여 여러분을 인치시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진리를 말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적이 되는 것입니까? 여러분의 영혼에 대해 정직하게 처신하시고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것에 관하여 기도하십시오. 또한 루디아의 마음을 여셨던 그분께서 제가 설명하는 동안 여러분의 마음을 여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성찬에 참여한다는 의미는 어떤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떡과 포도주를 취합니다.
목사가 상에서 사람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줄 때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값없이 죄인들, 죄인 중에 괴수에게까지 나누어짐을 표시합니다. 그 떡과 포도주를 받는 것은 “내가 상하시고 피 흘리신 구주를 나의 보증인으로 감사히 받습니다”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 떡과 포도주를 받는 행위는 사용(私用)하는 행위이니 그것은 하나님과, 천사들과, 사람들과, 귀신들 앞에서 “내가 피난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피합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것은 사용하는 행위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들의 지붕 꼭대기로, 자기들의 도성이나 망루로, 단단한 바위들로, 아주 높은 산들의 꼭대기로 피하라고 하십시오. 나로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나의 유일한 피난처인 방주로 피합니다” (히 11:7).
살인자가 도피성으로 피했을 때 그것은 사용하는 행위였습니다. 그가 숨을 몰아쉬며 헤브론의 문에 이르렀을 때 그의 친구들이 “광야로 도망하라! 아니면 요단강을 건너 도망하라!”고 외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바, 나는 오직 이 성벽 안에서만 안전할 것이다. 이것은 나의 도피성이고 나는 오직 여기에 숨을 것이다”
(수 20).
한 이스라엘 사람이 가축이나 양떼의 헌물을 가져오고, 제사장이 그것을 줄로 제단의 뿔에 맸을 때 그 드리는 자는 자기 손을 그 어린양의 머리에 올려 놓습니다. 이것은 사용하는 행위로서 “나는 이 어린양이 나를 위하여 죽는 것으로 여깁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이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너를 구원하겠느냐? 너의 생활을 고치고 가난한 자들을 구제해라.” 그는 말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 나는 내 죄들을 감당할 마음이 없다. 나는 그것들을 하나님의 어린양에게 올려놓는다”(레 1:4). 한 여인이 떨면서 예수님의 뒤로 와서 그의 옷을 만졌을 때 이것은 또한 사용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녀의 친구들이 그녀에게 “가서 다른 의사들을 좀 더 찾아보라. 아니면 네가 좀 나아질 때까지 기다려보자”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녀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막 5:28).
시편 42편에서 다윗의 적들은 그에게 끊임없이 말했습니다.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이것이 밤낮 눈물로 그의 양식이 되게 했습니다. 그것은 뼈를 상하게 하는 칼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시편 43편에서 그는 용기를 내어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단에 나아가.” 그곳은 어린양이 죽임을 당한 곳 입니다. 그리고 그는 말합니다. “내 극락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너희는 말한다. 내가 하나님이 없다고. 보라 나는 이 어린양이 나를 위하여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시다.
아가서에서 신부는 자기 마음에 사랑하는 이를 만났을 때 “그를 붙잡고 놓지 아니하였노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사용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세상은 그 녀에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리 오라. 그러면 우리가 너의 사랑하는 자보다 더 아름다운, 다른 사랑스러운 자들을 너에게 보여주겠다.” 그녀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내가 그를 붙잡고 놓지 아니하였노라. 이는 내 사랑하는
자며 이는 내 친구로다”(아 3:4).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바로 이것이 주님의 상에서 부서진 빵과 부어진 포도주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일생에서 가장 엄숙한 사용하는 행위입니다. 그것은 “내가 방주로 들어갑니다. 내가 도피성으로 피합니다. 내가 어린양의 머리에 내 손을 놓습니다. 내가 그의 옷자락을 만집니다. 내가 예수님을 나의 주와 나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입니다. 내가 그를 붙잡으며 은혜를 의지하여 그를 가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표지들에 의하여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증인들 앞에서 표지의 수단에 의한 그리스도와의 신중한 언약 맺음입니다. 신부가 많은 증인들 앞에서 오른 손을 받을 때 그것은 그녀가 신랑을 자신의 유일한 남편으로 받아들인다는 엄숙한 선언입니다. 그같이 주님의 만찬에서 여러분은 그 떡과 포도주를 받을 때 여러분은 엄숙하게 모든 다른 것을 버리며 진심으로 주 예수님을 여러분의 유일한 주님과 구주로 받아들인다
는 것을 엄숙히 선언하는 것입니다.
만일 이 일들이 사실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이 거룩한 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중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은혜의 일이 시작되지 않았고 여러분의 영혼을 위하여 떨게 된 적이 없었고 “하나님이여, 죄인인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기도하게 된 적도 없었으며 “하나님을 믿어 기뻐함”에 이른 적이 없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진심을 다하여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오니 이 식탁은 여러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 중 많은 이들이 죽을 상황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죽기 전에는 돌아오겠지”라고 여러분이 말합니다. 이것이 여러분의 죄가 가리움을 받지 않았으며, 여러분이 거듭나지 않았으며, 여러분이 여러분 앞에 놓인 소망으로 피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이 상은 여러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중 어떤 사람들은 죄의 확신을 가졌었지만 그것이 없어졌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의 벽들은 여러분이 영원의 벼랑 끝에서 떨고 있는 것을 보았지만 여러분은 “믿는 가운데 평안함”이나 “하나님과의 화평”에 이른 적이 결코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근심을 사업이나 쾌락의 소용돌이에 빠뜨렸습니다. 여러분은 물러섰습니다. 여러분의 선함이 "쉬 없어지는 아침구름이나 새벽이슬”과 같습니다.
이 상은 여러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의 명예나 일상적인 정직에 대한 인식에 관하여 말합니다. 세속적인 일들에 있어서 여러분은 입의 말이든지 몸짓에 의하여 거짓말을 합니까? 영원한 일들에 있어서 거짓말하는 것은 가벼운 일입니까? 부서진 빵과 부어진 포도주를 취함으로써 무엇이 거짓이 되는지 여러분이 알고 있는 바를 의도적으로 선언하고자 합니까? 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를 읽고 기도하시고 떠십시오(행 5:1-1). 하늘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라고 말하지 않겠습니까?
떨며, 믿는 영혼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이 잔치는 여러분을 위하여 베푼 것입니다. “친구들아, 먹으라. 사랑하는 사람들아, 마시고 많이 마시라.” 만일 여러분이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다면 오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믿음에 약하다면 목사들은 여러분을 영접하라고 명령을 받았습니다.
만일 성찬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일생의 첫 번째일지라도, 그리스도께서 풍성하시고 관대하게 나타나셔서 여러분이 그를 믿을 수밖에 없다면 오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그 상에 오셔서 사랑하는 자에게 기대십시오. 그리하면 거기서 여러분은 요한의 자리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평안하게 그의 가슴에 기댈 것입니다.
2. 떡을 먹고 포도주를 마십니다.
“받아먹으라.” “너희가 다 마시라.” 떡은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며 포도주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떡은 생명의 양식이고 포도주는 디모데처럼 자주 병이 나는 사람들에게 기운을 돋우어 줍니다. 그것들은 사람이 지닌 것 중 최고의 영양 있는 식사입니다.
주님의 만찬에서 그것들을 먹는 것은 “내가 예수님을 먹으니 그는 내 유일한 힘입니다. 주님 안에 나는 의와 힘을 가집니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떡을 손으로 취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내게 의로움이 되셨으며 그리고 그것을 먹는 것은 예수님께서 내게 거룩함이 되셨음을 표지들에 의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고 반석으로부터 물을 마셨을 때 그들은 황량한 광야를 지나며 자기들의 여행을 위하여 힘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을 지나는 신자들의 그림이었습니다. 그들은 매일 자신들의 힘인 그리스도를 먹으니 그는 그들의 매일의 만나이며 그들을 따르는 반석입니다.
신부가 사과나무 그늘 아래 앉았을 때 그녀는 말합니다. “그 실과는 내 입에 달았구나.” 그리고 또 말합니다. “너희는 건포도로 내 힘을 돕고 사과로 나를 시원케 하라.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음이니라.” 신자들이여, 이것이 여러분의 그림입니다. 여러분이 구주로 인하여 피난하게 되자마자 그에 의하여 영양을 공급받고 새로워집니다. 그는 여러분의 마음들을 위로하시며 모든 선한 말씀과 일로 여러분을 세우십니다.
시편 36편에서 다윗이 주의 날개 아래서 믿는 사람들에 대해 말하면서 그는 덧붙여 말합니다. “저희가 주의 집의 살찐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으로 마시우리이다.” 어린 자녀들이여, 여러분은 경험에 의하여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아들을 믿도록 인도함을 받을 때 여러분은 그의 가족으로 받아들여지고 자녀의 떡을 먹게 되고 여러분의 마음은 하나님의 거룩한 기쁨으로 채워집니다. 그와 같은 일이 떡과 포도주를 먹는 것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것은 온 세상 앞에서 여러분이 그 깨어진 바위의 틈으로 들어갔으며 거기에 간직된 꿀을 먹고 있다는 엄숙한 선언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그늘 아래 앉았고 생명나무의 열매에 의하여 안위와 영양을 공급받고 있음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와서 주의 날개 그늘에 피합니다. 그리고 이제 주의 복락의 강에서 마시고 있나이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 자신의 무력함과 연약함에 대한 감미로운 선언이며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자신들의 모든 힘이며 생명이시라는 것을 선언하
는 것입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식탁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중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이 실제로 그 참 포도나무에 접붙여지지 않았으며 그리스도로부터 어떤 영양분을 받지 아니했으며 성령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은 죽은 가지들이며, 단지 포도나무에 연합된 것처럼 보일 뿐이며, 열매를 맺지 않아서 주께서 잘라버리는 가지들임을 알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여러분이 그 떡과 포도주를 먹으려고 합니까? 여러분 중 어떤 사람들은 여러분이 죄 안에서 죽었으며 회심하지 않았고 중생하지 않았으며, 여러분이 에스겔서 36장 26절에 말한 것과 같은 마음의 어떤 변화를 체험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떡과 포도주는 여러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중 어떤 사람들은 여러분이 지적할 수 있는 죄의 권세 아래 살고 있음을 압니다. 여러분 중 어떤 사람들은 아마 거룩한 안식일을 은밀하게 욕되게 하여 “자기 길로 행하며 자기 오락을 구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마 은밀한 욕설과 거짓말과 부정직과 술취함과 부정을 범하고 있습니다!
아! 무슨 이유로 여러분이 이 떡과 포도주를 먹어야 합니까? 그것은 여러분에게 유익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게 되는 것임을 한 순간이라도 의심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감히 이런 일을 합니까?
이 두려운 말씀을 읽고 기도하십시오. “합당치 못하게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저주]를 먹고 마심이니라.”
진실로 “예수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은 주님의 식탁에 오도록 초청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열병에서 회복되는 병든 사람과 같이 느끼니 힘이 없고 손이나 머리를 들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자신들의 힘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니 그가 죄인들을 위하여 죽으셨고 그들을 위하여 사십니다.
여러분은 나날이 그를 바라봅니다. 여러분은 말합니다. “그가 나의 떡이며 나의 포도주입니다. 그로부터 오는 것 외에는 내게 힘이 없습니다.” 오셔서 그리스도의 식탁에서 먹으십시오. 환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관에 도착한 여행자 같이 느끼니 기진하고 피곤하여 더 나갈 힘이 없고 한 걸음도 더 나갈 수 없습니다만 자기들의 힘인 예수님께 기대어 “내가 살고 너희도 살겠음이라”는 말씀을 믿습니다.
오셔서 손에 지팡이를 잡고 발에 신을 신고 이 떡과 포도주를 먹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기뻐하면서 여러분의 길을 계속 가게 될 것입니다. 연약한 가지들은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이 자신들의 연약함, 마음의 심한 부패, 사탄의 권세, 세상의 미움을 느끼면 느낄수록 여러분은 예수님께 기대며 이 떡과 포도주를 먹어야 할 필요가 더 많습니다. 여러분은 더욱 환
영을 받을 것입니다.
3. 그는 떡과 포도주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눕니다.
주님의 식탁은 이기적인, 혼자 먹는 식사가 아닙니다. 떡과 포도주를 먹는 것만이 주님의 만찬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3장 15절에서 말하는 그러한 가족의 가족 식사입니다. 여러분은 단지 혼자 먹고 마시지 않습니다. 같은 식탁에 둘러 있는 모든 사람과 함께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 먹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형제들에 대한 사랑을 나타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들”과 하나됨의 감미로운 느낌, 모두가 같은 평안, 같은 기쁨, 같은 마음, 같은 거룩함, 같은 천국을 자기와 함께 가져야 한다는 마음을 채우는 소원을 나타냅니다.
여러분은 성전에 있었던 일곱 등잔을 가진 순금 등대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꼭대기에 항상 기름으로 채워져 있는 금 주발로부터 기름을 공급받았습니다. 기름은 등대의 지주를 통하여 흘러내렸고 각 등잔에 일곱 개의 금으로 된 관 혹은 가지에 의하여 분배되었습니다. 모든 등잔들이 같은 기름을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것이 가지를 통해 가지로 들어갑니다. 등잔들 중 어느 것도 자기만을 위하여 기름을 가질 수가 없었으니 그것은 그들 모두에게
나누어졌습니다.
그것이 포도나무에도 그러합니다. 수액이 뿌리에게서 올라가 모든 가지들을 채웁니다. 한 가지가 채워지면 그것은 수액을 다음 가지로 전합니다. 아니 그것은 풍족한 액을 작은 가지들과 덩굴손들로 보내 모두가 자기들의 분량을 가지게 하고, 모두가 자기의 보배로운 과실을 맺게 합니다.
몸도 그러합니다. 피는 심장으로부터 가득히 영양을 공급하는 흐름으로 나와서 모든 지체들에게 흐르고 한 지체 다른 지체에게 그것을 전해주어 모두가 살아있게 하고 모두가 자라게 합니다.
그것이 주님의 만찬에서 그렇습니다. 떡과 포도주는 우리가 서로가 서로에게 한 지체들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손에서 손으로 옮겨집니다.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고전 10:17). 여러분이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과 하나이며, 평안에서 하나, 애정에서 하나, 거룩함에서 하나임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또한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여러분이 그와 함께 고통을 당하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여러분이 그와 함께 즐거워하겠다는 엄숙한 선언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리함으로 여러분이 참 포도나무의 가지들이며 숙명적으로 모든 가지들에게 연합되어 있고 같은 성령이 모든 가슴에 퍼지기를 바란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같은 금 등대의 등잔들이며 그리고 같은
금 기름이 여러분과 그들로 계속 타고 어두운 세상에서 빛들처럼 비추이기를 바란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이 이 식탁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함을 아십시오.
여러분 중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이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사랑의 불꽃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들을 박해하거나 혹은 멸시합니다. 여러분의 혀는 그들을 대하여 날카로운 면도날과 같으니 여러분은 그들의 은혜, 회심, 성령의 일에 대한 말을 조롱합니다.
여러분은 그들의 회심을 미워하니 그것이 빈말이며 위선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이 전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말할 때 여러분이 간섭하여 자기들이 그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들이 중단해야 마땅하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무슨 이유로 이 거룩한 식탁에 와야 합니까? 이것이 위선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심각한 얼굴과 태도를 취하고 열심히 그 식탁으로 급히 나아가 자리에 앉아서 깊이 엄숙한 모습을 보이며 자기가 회심했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였다고 주장하는 체하며 떡을 손에 넣습니다. 그런 다음 자신이 예수님에 의지하여 살며 성령에 충만한 사람 중에 하나인체 하면서 감격해하는 분명한 모양을 가지고 부서진 떡을 먹으며 부어진 포도주를
마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며 모두가 자기와 함께 주 예수님의 은혜에 참여자들이 되기를 바라는 척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넘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동안 내내 여러분은 그들을, 그들의 생각을, 그들의 행위를, 그들의 친구를 미워하고 싫어합니다. 여러분이 세상을 위하여서는 기도의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영혼들이여, 이것이 위선이 아니라면 무엇입니까?
저는 여러분이 양의 옷을 입은 이리가 되어 오는 것보다 차라리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오는 것을 보는 게 낫다고 엄숙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여러분이 이 식탁에 앉아있는 동안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고 말씀하는 주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기 위하여 두려워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신자여, 당신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줄” 아십니다. 이 순전하고 거룩한 생명이 회심한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첫 느낌들 중 하나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의 친구입니다. 악한 사람들과 영원을 보낸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지옥이 될 것입니다.
오셔서 사랑의 잔치에서 이 사랑을 나타내십시오.
예루살렘의 다락방에 있었던 식탁은 단지 영광의 다락방에 있는 식탁의 모형이며 보증일 뿐이었습니다. 머지 않아 우리가 아래 있는 식탁을 위에 있는 식탁으로 바꾸게 될 것이며 거기서 우리는 영원, 영원토록 우리의 사랑을 충분히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거기는 어떤 배신자들도 올 수 없으니 “부정한 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식탁 머리에 계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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