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추 운 겨울이었어요.
한 눈사람 이 혼자 허허벌판에 서있었죠.
눈사람을 만 든 사람조차 그 눈사람을 버려두었죠.
너무 추웠거든요.
눈사람은 점 점 더 차가워졌어요.
마음 속까지 차가워져갔죠.
그러던 어느 날, 눈사람에게 한 이 찾아왔어요.
눈사람아. 안녕. 춥겠구나
은 자신이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풀어서 눈사람에게
은 그저 가만히 서있었죠
그리고 다 음날, 은 또다시 에게 찾아왔어요
안녕. 오늘 도 만나는구나. 반가워
은 에게 이 것저것 말을 하다가 돌아갔어요
그 다음날도 은 을 찾아왔어요
흑. 너도 나 처럼 항상 혼자구나
은 때로 앞 에서 울기도 했지요
널 만난 것만으로도 난 혼자가 아닌데
그리고 항상 찾 아오던 이 어느날부턴가
의 녹아가던 마 음이 다시 차가워져갔어요
눈이 녹아 물이 되다가 얼음이 되었죠
속까지 꽁꽁 얼어버린거예요
그렇게 이 얼 음이 된 다음날 이 찾아왔
얼음이 되 었구나. 정말 미안해. 다시는 떠나지
을 끌어 안고 눈물을 흘렸어요
눈물과 따 뜻한 체온에 은 점점 녹아내렸죠
녹고, 녹아 물 이 되어 사라졌죠
미안해. 차가 움으로 너는 자신을 지키고.
은 비로소 깨달은 것이죠
에게 따스함 을 전해주면서 서서히 얼어붙고
제 잘못으 로 녹아버린 을 살려주소
내뱉으며 은 꽁꽁 얼어버렸어
기도처럼 은 다시 물에서 이 되었지
기도처럼 은 다시 물에서 이 되었지
눈물에 자신 의 몸이 녹아내
얼어붙었고 , 은 물이 되었다가
너희들은 의 정령이 될 지어다
그들의 앞 에 신이 나타나 말했
그리고 과 은 의 정령이 되었어요
다시 만남 에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어
붙잡고 자신 들을 홀로 두었던
세상엔 봄 이 오게 되었어
허허벌판 엔 꽃이 가득하
그럼 이제 둘은 행복하게 된거
리과 은 북극에 도착했어요
마동안 그들은 사이좋게 지냈지요
하지만 과 은 견디지 못했어요
이었을 때의 따스함을 그리워했죠
그런 을 이 해할 수 없었죠
자신은 차 가운 것이 당연하니까요
은 결국 북극을 떠났어요
따스함을 찾기 위해서였죠
시간이 흘러흘 러 은 또다시 더욱 차
많은 사람들 을 만나 도와주었
사람들은 을 이용할 뿐이었죠
깨닫고 다 시 에게 가기로 했죠
극에 도착 해서 이 더욱 차가워진
따뜻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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