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반 목회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교회를 건강하게 하고 서로를 섬기기 위하여 각자에게 은혜의 선물(특기)을 주셨다고 말한다. 그 선물들을 설명하시는 중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말씀을 가르치고 성도를 돌보는 자로)로 세웠다고 표현하신다(엡 4:11). “목사와 교사로”는 문법적으로 한 사람이 두 가지의 직책을 수행한다는 뜻이다. 목사는 교사로서 강의하는 일에 전문적이어야 하며 마찬가지로 교사도 목사(목자)처럼 학생을 양육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교사활동을 반목회라고 한다. 이러한 목자의 모습은 요한복음 10장에 나오는 '선한 목자'에게서 볼 수 있으며 교회교육현장에서는 다음의 6가지로 나타난다.
1. 예배지도
예배는 교회의 살아있음을 드러내는 사건, 모든 교회적 실행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교회학교의 예배는 이러한 예배의 기능과 함께 학생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깨닫게 하기 위한 하나의 교육적인 과정으로 정의 될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으로 하여금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하고 경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알게 하며 예배의 4가지 요소인 말씀과 기도, 찬송(찬양), 헌금이 갖는 의미를 잘 가르쳐서 예배시간에 떠들기보다는 온 몸과 마음을 드려 하나님을 예배하게 해야 한다. 나아가 다양한 예배형식을 통해 학생이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한다.
2. 공과교수
공과를 가르치는 일은 반을 맡은 교사의 고유권한이다. 공과교수를 통하여 학생을 이해시키고 감동시킬 뿐만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려면 가르치려는 내용에 대해서 연구하고 연습하며 체험을 통해 준비하고 나아가 언어와 도구를 통한 교수법을 습득하여 탁월한 교수를 해야한다.
3. 자치활동지도
성장과정에서 지적 성장은 많은 주제와 내용에 대한 지적인 호기심을 유발하고 신체적인 성장은 활달한 활동을 요구하며 사회적 성장은 각자에게 책임과 역할수행의 훈련을 필요로 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문화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 따라서 교사는 상식 이상의 소양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특강을 할 수 있어야 하며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나누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 몇 가지에 능숙해야 할 것이다.
4. 심방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잠 27:23). 학생의 가정형편을 알고 있어야 한다. 다니고 있는 학교는 어디인지, 하고 있는 과외활동의 내용은 무엇인지 알고 균형있는 지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5. 상담
심방과 유사하지만 또 다른 효과를 볼 수 있는 교육방법은 상담이다. 로저스 (Rogers C.R.)는 심방을 '개인이 태도와 행동을 변화하는데 도움이 될 목적을 가진 개인과의 일련의 직접적인 접촉'이라고 하였다. 또 월리암슨(Williamson E.G.)은 '카운슬링은 개인의 퍼스낼리티의 성장과 동일에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라고 하였다. 학생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문제의 핵심을 찾아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는 일이 필요하다.
6. 생활훈련
학생들에게는 인격의 통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삶을 통한 경험과 성숙이 요구되며 따라서 생활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변화시킬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삶을 훈련하는 일에는 성경을 익히고 기도와 전도를 훈련하는 일과 시간관리, 물질관리, 친구관리 등을 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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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남은교회 주일학교 소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