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엽

약속의 땅에 묻히다.
세대교체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127세에 기럇 아르바, 곧 가나안 땅 헤브론(창 13:18, 35:27, 37:24)에서 죽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를 묻기 위해 헤브론에 장지를 마련함으로써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헷족속의 호의에도 불구하고 정당하고 확실한 매매절차를 통해 막벨라 굴을 산다. 아브라함은 사라를 이땅에 막벨라 굴에 묻는 것을 극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약속을 유업으로 받을 자를 그 약속이 실현될 땅에 묻는 일을 매우 의미있는 일로 생각하였다.

아브라함이 롯과 헤어진 후 하나님의 약속을 몸으로 확인하며 밟은 땅이 헤브론이다. 이곳에 하나님 나라의 공동 상속자인 사라를 매장하는 것은 약속의 땅에 대한 상속권을 확인하는 행동이다. 나는 이 땅에 속하였으며 이곳은 나의 영원한 삶의 터전이요 유업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무덤은 언젠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 땅에 그의 나라를 세우실 것이라는 믿음과 그 나라에 대한 소망의 표지였다.

아브라함이 사라를 막벨라 굴에 매장함은 하나님께서 세우실 나라가 죽음을 이기고 극복하는 나라요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영광스러우며 부요한 나라임을 알고 소망함이다. 아브라함이 궁극적으로 바란 나라는 하늘의 도성이었다(히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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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2005/02/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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