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엽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위기 11:44,45).


성화의 삶은 우리 스스로 성취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다. 은혜란 거룩하신 예수를 통하여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한다.
하나님은 항상 은혜로 우리를 바라보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귀한 존재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시며, 변함없고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신다(로마서 8장).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의롭다하시고 거룩한 삶을 살게 한다. 우리로 용기를 잃지 않게 격려하시며, 솟아나는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제멋대로 사용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고 말씀하신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선행을 조건으로 우리를 자녀로 받아들이신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로운 삶을 요구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순종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순종 없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주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 알기 어렵다. 은혜는 열매를 맺어야 한다. 열매 없는 은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이기적인 욕망으로 바꾸는 변명이고 궤변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한다(cf. 베드로후서 3:18).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갈 때 우리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생각을 버리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욕심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복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cf. 디도 2:11-14).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며 거룩한 삶을 살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르는 삶을 즐거움으로 알게 된다(cf. 디모데후서 2:1 ff.).

하나님의 은혜가 곧 우리의 기쁨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무한한 기쁨을 가져다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복종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한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그 분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면 자연히 그 분의 영광을 구하게 되고 그 분을 섬기는 것을 기쁨으로 알게 된다. 참된 은혜는 기쁨을 갖게 하고 경건한 삶을 살게 한다.
정혜경  :  ^^    2007/08/07 
혜경  :  아멘    20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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