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엽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주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라는 질문은 저에게 늘 있는 고민입니다. 목사인 지금도 주일을 잘 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정돈하고 용기 내서 주일을 '주의 날'답게 보내기 위해 '우리에게 청년 2부는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합니다. 이 질문은 다윗은 광야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자신을 어떻게 설명하셨는가? 다윗은 하나님께 어떻게 설득 당하는가? 하는 질문과 같은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윗이 하나님을 알았다기보다 하나님이 다윗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친구를 사귑니다. 우정은 영성(Earthly Spirituality)에서 소중한 역할을 책임집니다. 다윗의 모든 말과 행동에 있어서 친구는 살 맛 나는 기쁨입니다. 다윗은 요나단과의 우정을 통하여 친구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광야 도피 생활 중 공동 생활 속에서 , 왕으로서의 통치행위에서 이 우정의 힘은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세상에서 신자로 사는 것은 매우 힘들고 불편한 일입니다. 많은 적대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아무 것도 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친구가 있습니다. 마치 자기 목숨을 아끼듯이 다윗을 아끼는 마음이 든 요나단(삼상18:1). 요나단은 친구때문에 아버지(사울)에게 받는 미움을 감수합니다. 왕이 될 자신의 미래도 기꺼이 희생합니다. 요나단은 사울과 함께 다윗을 찾아 죽이는 여행길에도 동행합니다. 아들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요나단. 그러나 요나단은 다윗과의 우정을 끝까지 지켜냅니다.
요나단은 친구 다윗을 이용가치라는 척도로 보지 않습니다. 요나단은 친구를 세워 주는 자입니다. 친구의 역할 중 하나는 상대방의 가장 깊은 내면에 있는 가장 그 사람다운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인정과 격려를 통해 그것을 굳게 다져 주는 일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으로 하나님을 더욱 더 힘있게 의지하게 합니다. "두려워 말라 내 부친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의 王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부친 사울도 안다"(삼상24:16,17). 다윗은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광야생활을 버텨냅니다. 많은 적들이 있으나 적의 힘은 우정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친구는 나를 만들어 줍니다. 나는 친구를 만들어 줍니다.

청년 2부 안에서 우리 모두는 친구입니다. 우리는 친구이신 예수님의 모범과 발자취를 닮아가고 따라갑니다. 우리가 이곳 좋은 땅에서 친구 역할을 못 할 이유는 없습니다. 친구는 지켜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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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2001/05/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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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2001/05/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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