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엽

성령에 대하여
1. 성례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과 성례는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는 도구(은혜의 방도)

이다. 개혁교회는 세례와 성찬 두 가지 성례를 인정한다. 세례와 성찬은 예

수님께서 직접 제정하셨고 주님이 다시 오시기 전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2. 세례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신약 성경이 가르치는 예전이다.

그것은 보이는 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무리들이 그 교회에 참가하는 엄숙한

입회를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에 대해서는 은혜의 계약에 인침을 받

는 표가 되며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을 받고 중생과 사죄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 생명에 살겠다고 하나님께 대하여 자신을 봉헌하는 표와 인침을

의미한다. 이 예전은 그리스도 자신이 제정한 것이며, 세상 끝 날까지 교

회 안에서 집행될 것이다"(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 28장).


1) 그 이름으로의 세례는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연합을 의미한다. 성삼위 하

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세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성삼위 그 이름 안으로

(into the name) 접붙이는 세례를 주라"가 옳은 표현이다. 복음을 믿는 자

들은 성부의 성자의 성령의 이름 안으로 세례를 받는데 이는 우리가 하나님

과 새로운 관계 가운데로 들어간 사실을 나타내며 우리가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야 할 의무가 있음을 나타낸다. 이것은 제자 삼는 일과 관계된다 "하늘

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고백하고 헌신과

충성을 다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의 치리에 복종하며 교회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는 사실 가운데 늘 있어야 함을 포함한다.

2) 그 이름 안으로(into the name)는 '그 이름과 접붙여서' 또는 '그 이름

과의 관계'로 라는 의미이다. 이는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그 자

리 안으로 넣는다는 뜻이다. 세례자답게 말씀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 나라

의 법칙을 지키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중보자로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를 가지신 예수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신다.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우하

셔서 자신을 설명하시고 설득하셔서 항복을 받아 내신다. 하나님의 아들답

게 만들어 가신다.


3. 성찬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22:19; 고전 11:24,25); 예수님을 기억하

고 기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예식은 죄 없는 자가 참여하는 것이 아니

라 죄를 인정하고 그것을 원통히 생각하고 주님 앞에 진정으로 고백하는 모

든 사람이 참여해야 한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표한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와 연합한다는 것을 표증한다. 이는 우리가 한 몸으로 서로가 함께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고 있음을 확인시킨다.

성찬은 그 예식의 참여자에게 위대하고 빈틈없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큰 사랑을 마치 도장으로 꾹 찍듯이 확증해 준다. 성찬은 과거의 사실만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계셔서 영광가운데 계신 주님께서 수찬

자에게 당신의 끊임없는 사랑을 베풀고 계심을 증명한다. 또한 성찬은 하나

님의 아들 된 영광된 특권과 책임을 확인케 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충성을 다하며 그 분의 거룩한 계명대로 순종할 것을 다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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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2001/05/11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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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2001/05/11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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